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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성료

문민주 | 기사입력 2021/06/30 [00:05]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성료

문민주 | 입력 : 2021/06/30 [00:05]

  

▲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국민뉴스=문민주 기자]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이하 경희대 총장기 대회)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대회는 비각태권도의 탄생으로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방역 체계와 겨루기 안면 보호대 착용 폐지로 모범적인 대회 운영을 인정받았다. 

 

▲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격렬한 대련



시범 부문은 개인격파, 자유품새, 자유격파품새, 비각태권도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경희대 총장기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범종목인 비각태권도는 눈을 뗄 수 없는 발차기와 공중 기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mc 여준용의 입담과 강렬한 노래가 더해져 단시간에 엄청난 수의 유튜브 스트리밍 조회 수를 기록했다. 

 

비각태권도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가미된 종목으로,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합의 새로운 분야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균 경희대학교 태권도 학과장은 "앞으로도 경희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가 태권도계의 패러다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선수들


또한 경희대 총장기 대회는 21일부터 진행된 겨루기 대회에서 안면 보호대를 '전면 폐지'했다. 지금까지의 대회들이 경기 중 비말로 인한 코로나 감염 우려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지도자뿐만 아니라, 대회 임원 및 심판진, 경기 진행 스태프 모두가 pcr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결과였다. 

 

경희대 총장기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지도자 방역 ID 카드 발급, 각 팀당 2개의 경기장 입장 팔찌 배부, 지속적인 대회장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관람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관중들의 현장 입장을 금지하고, 모든 종목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내보냈다. 코트별 카메라 배치로 현장감은 살리고, 방역수칙은 준수할 수 있어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하루만에 1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공중 발차기


수많은 선수 및 지도자가 만들어가는 경희대 총장기 대회는 16년째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홍천군 홍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홍천군은 7일간 약 3,3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한 경희대 총장기 대회로 인해 약 2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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