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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왜 동작을을 6번이나 방문했나?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4/04/06 [00:03]

이재명 대표는 왜 동작을을 6번이나 방문했나?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4/04/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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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서울 지역구 중 민주당 지지자들을 가장 긴장하게 하는 곳은 역시 동작을이 될 것이다왜냐하면 이곳에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다 경찰직(총경)에서 사직하고 출마한 류삼영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다더구나 상대가 국힘당 원내대표까지 한 나경원이라 화제의 지역구가 되었다.

 

동작을의 중요성

 

동작을은 부근의 서초와 용산으로도 분위기가 연결되는 교량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반드시 여기를 수성해야 한다동작갑의 경우 김병기 후보가 앞서가고 있으나동작을은 여론조사가 널뛰기를 하고 있어 민주당 지지자들의 가슴을 조아리게 하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재명 대표도 동작을을 공식 비공식 합해 여섯 번이나 방문했다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초 법원으로가 가다가 잠시 동작을에 들리기도 하였다그만큼 애착이 많은 곳이 동작을이다.

 

동작을에서 이겨야 부근에 있는 용산에서도 이길 수 있다용산에는 민주당 강영태 후보와 윤석열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을 한 권영세가 다시 맞붙는데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강영태 후보가 900표 차이로 석패했다하지만 이번 총선은 워낙 정권 심판 여론이 높아 강영태 후보가 신승하리라 본다.

 

여론조사 박빙

 

최근 나온 여론조사(이데일리 조원씨앤아이 4월 3일 발표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48.5%, 국민의힘 나경원 47.5%으로 나타나 그야말로 초박빙이다그밖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나경원이 앞선 경우도 있다따라서 동작을은 투표함을 개봉하기 전까진 승패를 알 수 없다.

 

용산의 경우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 45.2%,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 47.3%로 나타났다다른 여로조사에서는 강영태 후보가 약간 이기는 곳도 있다따라서 여기도 끝까지 신경 써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아히 동일)

 

이재명조국 대표 동작을 방문에 나경원 발끈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을 여러 번 방문하고, 4일엔 조국 대표가 이곳을 방문하자 나경원이 발끈하고 나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나경원 죽이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나경원이 발끈한 이유는 박빙의 숭부에서 조국 대표까지 나타나 류삼영 후보를 간접 지지하면 조국 신당에 투표하러 온 유권자 중 다수가 지역구엔 민주당에 투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거 전문가들은 그 비율이 약 5%는 된다고 전망했다전체 유권자 중 5%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한편 나경원과 조국은 서울대 법대 동기로 애증의 관계에 있다윤석열 검찰이 조국을 거의 도륙하다시피 했을 때 나경원은 동문인 조국을 한 번도 거둘지 않았다인간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그 점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그렇다상대가 나경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동작을에 신경 쓰는 것이다.

 

윤성열 정권의 친일 역사관도 반영된 듯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을 여러 번 방문한 것에는 나경원의 역사관도 반영된 것 같다주지하다시피 윤석열 정권은 친일 정권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에 아첨만 했다윤석열 정권이 벌인 친일 행각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문재인 정부가 죽창가로 한일관계를 망쳤다

(2)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하지도 않았고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

(3) 일제 강점 강제 징용자 배상금 우리 기업이 우선 배상

(4)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 허용

(5) 미군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된 지도 사용해도 항의 못함

(6) 국치의 날 한일이 독도 부근에서 군사 훈련

(7) 국방부가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으로 분류

(8) 3.1절 기념사 때 백스크린에 자위대’ 글자 논란

(9) 윤석열, “일본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우리의 파트너” 거듭 강조

(10)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이 잘 키운 인재라 발언

 

이번 총선은 제2의 한일전

 

나경원은 한때 나베로 불릴 정도로 친일 발언을 많이 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이름을 합성한 말이다나경원은 과거 일본 자위대 창설 축하연이 열리고 있는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되었고심지어 국회 내에서 일본자민당을 연구하는 세미나를 열기도 하였다나경원은 TV에 출연해 우리 일본이라 말해 핀잔을 얻어듣기도 하였다.

 

류삼영 후보는 "나 후보를 심판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동작을이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윤석열 정권의 친일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가 동작을을 여러 번 방문한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이번 총선은 제2의 한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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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의눈 2024/04/06 [06:06] 수정 | 삭제
  • 빠루재판이 4년재 오리무중이란다 판4들이 나베서방 사정을 참작한것이다, 2런 5살놈들의 카르탤을보면 울회가 치밀지 않는가? 유권자들은 이개애같은 법조카르탤을 이번 선거로 뽀개야한다 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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