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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5월 ‘은쟁반’ 시낭송, ‘강철무지개’ 문학교실 열다

문홍주 | 기사입력 2021/05/17 [00:05]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5월 ‘은쟁반’ 시낭송, ‘강철무지개’ 문학교실 열다

문홍주 | 입력 : 2021/05/17 [00:05]

  

▲ 좌로부터 함께 기념사진(존칭생략)을 찍는 이훈, 이수정, 오말임, 도경숙, 남원환, 정유선, 고경하, 노상석



[국민뉴스=문홍주 기자] 일시 :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상임대표 문해청)는 15일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사무실(아양로 9길 10, 삼아아파트 상가 32호)에서 5월 ‘은쟁반’ 시낭송 및 ‘강철무지개’ 문학교실 열었다.

 

이날 주최 측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강창덕 전. 상임대표, 이훈 상임고문을 모시고 시낭송회를 열려고 했다. 허나 우천(雨天) 관계로 중구 남산동 국민은행 남산지점 뒤편 서한아파트공사장 옆 ‘이육사기념관’ 건립현장 앞 <은쟁반> ‘시낭송회’ 개최를 신암동 사무실로 변경했다. 

 

고경하 사무처장(이하 고 처장)은 지난 4월 25일 경북 안동으로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광야에서> 역사문화기행을 통해 이육사 묘소, 퇴계 종택, 임청각, 아동문학가 권정생 생가를 다녀온 것을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참가한 분(존칭생략)은 이훈, 문해청, 노상석, 고경하, 정유선, 문홍주, 남원환, 서강민, 강성모(르포작가 서분숙 부군) 및 아동문학가 권정생 생가 문학해설 강사로 시인 김창규 목사(충북 청주 나눔교회, 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가 함께했다. 불참한 분은 전날 결혼식 후 예배(대구교회)로 최정윤(신랑), 서혜주(신부), 권오엽(건강문제)이다. 

 

고 처장은 5월 <은쟁반> 시낭송회, <강철무지개> 문학교실 참가자(존칭생략) 이훈, 문해청, 노상석, 권오엽, 고경하, 정유선, 도경숙, 문홍주, 이수정, 남원환, 오말임, 도근환 불참자 장인윤, 서강민(서성화)을 보고했다. 이어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가 역사문화문학을 통한 시민사회활동의 본회 고유사업에 집중하고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고 처장은 먼저 “이 땅에 자주독립운동과 조국통일을 위해 삶을 살다 가신 순국선열 및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에 대한 묵념”을 선창했다. 이어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을 기억하는 「광야」 「청포도」 「자야곡」 「꽃」 「황혼」 시(詩)를 문홍주, 정유선, 도경숙, 고경하, 노상석 등 낭송으로 진행했다. 

 

고 처장은 본회 문홍주 조직차장(이하 문 차장)이 사무차장으로 직책 변경한 것에 명함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삶을 상상하며 「광야에서」 노래를 함께 불렀다. 또한 본회 <강철무지개> 문학교실 참가한 회원들에게 책 증정을 통해 광복회 대구지부 노수문 지부장께서 『알기 쉬운 대구독립운동』을 기증했다고 알렸다. 이어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가 역사문화문학 활동을 회원과 함께 잘 할 것을 당부했다. 

 

▲ 좌측의 이훈 상임고문께서 가운데 문해청 상임대표에세 책을 증정하고 있으며 이를 기뻐하는 우측은 권오엽 회원이다



이어 이날 참가한 회원들은 광복회 대구지부 노수문 지부장의 [발간사]를 소리 내어 읽었고 // 1장.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원류 - 권대웅 / 2장. 대구 3.1 운동과 파리장서운동 - 권영배 / 3장. 대구사람들의 무장독립운동 - 김영범 / 4장. 국외 독립운동 - 홍선표 / 5장. 대구의 대중운동과 문화 · 언론 · 종교운동 그리고 신간회 - 김일수 / 6장. 아름다운 시절, 청춘을 독립운동에 바친 대구 학생들 - 허종 / 7장. 대구의 항일독립운동, 무엇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 배한동 // 까지 큰 제목을 문 차장이 읽었고 함께 상기하며 읽었다. 

 

또한 동구의회 오말임 의원(이하 오 의원, 노무현재단 대구경북 공동대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동창회 대구경북 회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활동한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소개했다. 오 의원은 “중학교시절 시낭독한 것을 선생님께 칭찬 받게 되었고 그 후 선생님께 믿음을 주기위해 계속 시를 암송하게 되었다”며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날 선생님의 따뜻한 인정과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오 의원은 이육사 선생의 시 「광야」 「자야곡」를 2편을 암송했다. 이때 회원들은 사무실 벽에 걸린 「광야」 걸개시를 보며 감상했다. 마무리하며 오 의원 가슴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표현의 시(詩) 낭독에 격찬하며 모두 힘찬 박수로 답례했다. 

 

한편 동구의회 도근환 의원은 신암동 평화시장 삼아아파트상가의 오래된 건축현실을 걱정했다. 또한 평화시장과 연계된 재래시장 활성화지원방안에 기타 조건이 결여된 점을 거론하며 장마철 습도가 높고 우천의 피해를 예방할 것을 토로했다.

  

이어 동구 모처에 상가건축물이 너무 낡아 천정누수 및 상가바닥에 물이 넘친 사례를 들었다. 또한 이를 빨리 개선하지 못해 공동주택복합 상가건축물이 폐쇄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신암동 평화시장 삼아아파트상가 문제에 현실적 방안을 공동으로 찾아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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