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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범 후보, 친환경 현수막 50개 제작해 설치

고경하 | 기사입력 2022/02/17 [23:37]

백수범 후보, 친환경 현수막 50개 제작해 설치

고경하 | 입력 : 2022/02/17 [23:37]

 

 

▲ 백수범 후보 현수막 사진  © 


 

선거기간 동안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친환경소재로 제작해 환경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백수범(43) 후보가 지역구 일대에 설치한 친환경 현수막이 주민들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백수범 후보 측에 따르면 중·남구에 설치된 일반 현수막(120cm×700cm)은 모두 50장으로 중구에 24, 남구에 26장이 각각 설치되어 있다.

 

중구에 설치된 현수막은 친환경 분해성으로 제작됐다. 이 현수막은 물과 이산화탄소, 무기질 등으로 완벽히 분해돼 일반 식물이 성장하는데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현수막은 썩는데 500년 정도 걸리지만 백 후보 측에서 설치한 현수막은 3년 정도 걸린다.

 

특히 남구에 설치된 현수막은 리사이클 PET병으로 제작된 것으로, 백수범 후보 측의 현수막 제작에 들어간 PET병은 대략 3200개 정도 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 후보 측은 선거가 끝난 뒤 현수막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사용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백수범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만 사용하는 현수막을 친환경적으로 제작해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거운동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저해 요소를 최대한 줄여나가는데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021대 총선 당시 사용된 전체 현수막은 대략 3만개 정도이고, 무게로는 1739톤에 이른다. 이중 재활용된 현수막은 24%720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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