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아베 죄송˝ 주옥순 이번엔 ˝한국 야당이 죄송˝..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오염수 ˝방류 찬성˝...산케이 대서특필 친일영웅급 대환영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에 와서 끔찍한 일(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을 해서 정말 죄송"
"방류에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 내 일부에 불과..더 위험한 것은 북한의 핵”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3/07/22 [00:03]

˝아베 죄송˝ 주옥순 이번엔 ˝한국 야당이 죄송˝..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오염수 ˝방류 찬성˝...산케이 대서특필 친일영웅급 대환영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에 와서 끔찍한 일(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을 해서 정말 죄송"
"방류에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 내 일부에 불과..더 위험한 것은 북한의 핵”

국민뉴스 | 입력 : 2023/07/22 [00:03]
본문이미지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19일 일본 도쿄의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갈무리

친일 극우 단체 주옥순 '엄마부대'대표가 일제 식민지배,대동아 침략 전쟁 범죄,독도 침탈 역사왜곡 선전선동 극우 국수주의 일본판 기레기 언론 '산케이'의 대서특필 환대를 받으며 친일 영웅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극우 성향 단체인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 등은 일본으로 달려가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지 집회를 열어 우리 국민 80%가 방류를 반대하는 여론을 두고서도 일부만 제외한 대부분이 찬성한다고 호도해 국민적 격분을 사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 주옥순씨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지난 19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을 지지하는 시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주씨는 이날 한국인 약 30명과 함께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연 집회에서 “방류에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 내 일부에 불과하다”라며 “처리수에는 문제가 없고 더 위험한 것은 북한의 핵”이라고 고래고래 목청을 돋구었다.

 

주씨는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의 야당 국회의원들이 방출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석고대죄 하듯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에 와서 끔찍한 일을 해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이고 "처리수에 관해 일반 한국 국민은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며 "양국이 힘을 합쳐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루머의 불식에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지난 10일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 반대 집회를 연 바 있다.

 

본문이미지
 

    MBC 갈무리

주옥순씨는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활동 등으로 국내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로 작년에는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원정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특히 주씨는 지난 2019년 8월 1일 엄마부대 회원들을 이끌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으로 불거진 한일관계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규탄하면서 일본 정부 측 입장을 옹호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씨는 해당 집회에서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하고 무지해서 한일 관계를 파괴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일본 파이팅” 등의 황당한 발언을 이어 나가면서 공분을 자아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주씨가 위안부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한 시민단체를 만드는 등 약 10년 동안 서울 일본 대사관 앞의 위안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대서특필 친일영웅급의 환대를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또 오염수를 두고 국제기관이 안전기준에 맞다고 인정하고 있고, 한국 정부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도 한국 야당만 반발하고 있다고 주옥순씨와 결을 같이 하며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보장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국민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 금품설이 파다한 IAEA의 공정성, 신뢰성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본문이미지
 

 주옥순씨 관련한 20일 산케이 보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