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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女양궁 단체전 우승 8연패 위업,유도 안바울, 바실레에 패해 은메달,여자 역도 윤진희 동메달 획득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장혜진 최미진 기보배 유도 안바울 여자역도 윤진희

차상엽,이균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8/08 [05:52]

[리우올림픽] 女양궁 단체전 우승 8연패 위업,유도 안바울, 바실레에 패해 은메달,여자 역도 윤진희 동메달 획득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장혜진 최미진 기보배 유도 안바울 여자역도 윤진희

차상엽,이균진 기자 | 입력 : 2016/08/08 [05:52]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8월5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올림픽 양궁장에서 열린 개인 예선 라운드를 마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올림픽 양궁 단체전 8연패의 대위업도 함께 달성했다.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5-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세트를 59-49로 크게 앞서며 2-0을 만들어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1세트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한국은 2세트에서 최미선이 두 번째 화살에서 7점을 맞추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55-51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며 4-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마지막 3세트에서 다소 주춤하며 51-51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5-1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하루 전날 남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양국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올림픽 8연패를 이룩했다.

 
안바울, 유도 그랜드슬램 도쿄 2014
(도쿄/일본=게티/포커스뉴스) 2014년 유도 그랜드슬램 도쿄에서 안바울이 에비누마 마사시를 상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한편 안바울은 2016 리우올림픽 유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파비오 바실레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 결승전에서 한판으로 패했다. 준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의 에비누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해 우승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세계 랭킹 1위 안바울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경기였다. 바실레가 세계랭킹 26위의 비교적 기량차가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초반 기습적인 바깥다리 공격을 허용하며 한판패를 당하며 금메달을 목전에서 놓쳤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날 여자부에서 정보경이 은메달을 딴데 이어 안바울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포커스 | 등록 : 2016-08-08 05:34
윤진희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윤진희가 8일(한국시간)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역도 53㎏급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기뻐하고 있다. 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또  여자 역도 53㎏급 윤진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진희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역도 53㎏급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진희는 인상 1차시기에서 88㎏을 들었지만 2, 3차시기에서 90㎏을 들지 못하며 인상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용상 1차 시기에서 110㎏에 실패한 뒤 2차에서 110㎏, 3차에서 111㎏을 들어올리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윤진희는 디아스 하이딜린(필리핀)이 합계 200㎏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키는 듯 했다. 하지만 합계 230kg을 들어올리며 1위에 오른 리야준(중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리야준의 실격으로 대만의 추슈칭(합계 212kg)이 금메달, 하이딜린 디아즈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난해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후 이번 올림픽까지 나서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이균진 기자 qwe123@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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