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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구본찬, 한국 남자 양궁 최초 2관왕…사상 첫 남녀 전 종목 석권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구본찬 장혜진

차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16/08/13 [08:31]

[리우올림픽] 구본찬, 한국 남자 양궁 최초 2관왕…사상 첫 남녀 전 종목 석권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구본찬 장혜진

차상엽 기자 | 입력 : 2016/08/13 [08:31]
 
Archery - Olympics: Day 5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구본찬이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구본찬이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본찬은 결승전에서 장-샤를 발라동을 물리쳤다. 8강과 4강에서 연달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올라 획득한 값진 금메달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6 리우올림픽 남녀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림픽 양궁 역사상 전종목을 한 국가가 싹쓸이 한 것은 처음이다.

구본찬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장혜진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두 번째 2관왕에 올랐다. 그간 여자 양궁에서는 이번 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쓴 장혜진을 비롯해 기보배(2012년 런던 대회), 박성현(2004년 아테네 대회), 윤미진(2000년 시드니 대회), 김경욱(1996년 애틀란타 대회), 조윤정(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수녕(88 서울올림픽) 등 2관왕을 다수 배출했지만 남자 양궁에서는 2관왕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본찬은 한국 선수 중 남자 양궁에서 최초의 2관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올림픽 8연패 역사 쓴 여자양궁단체팀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올림픽 양궁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5-1로 승리했다. 장혜진(왼쪽부터)과 최미선, 기보배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양궁에서 장혜진-최미선-기보배가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장혜진은 개인정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양궁은 구본찬-이승윤-김우진으로 구성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구본찬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리우올림픽 양궁 일정을 모두 마쳤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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