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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고교생 우하람,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 11위…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18세 고교생 우하람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단숨에 준결승과 결승 오르는 기염

손성배 기자 | 기사입력 2016/08/21 [08:46]

[리우올림픽] 고교생 우하람,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 11위…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18세 고교생 우하람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단숨에 준결승과 결승 오르는 기염

손성배 기자 | 입력 : 2016/08/21 [08:46]
포커스 | 등록 : 2016-08-21 06:50

2016 리우올림픽 다이빙 대표 우하람
(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다이빙 대표 우하람이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리아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선에서 11위를 차지했다. 2016.08.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다이빙 대표 우하람이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올라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하람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12위로 결선 진출 턱걸이에 성공한 우하람은 403.80점에 그친 호주 선수를 제치고 11위를 차지했다.

우하람과 1위 천아이썬(중국)과의 실력차는 컸다. 천아이썬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108.00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총점 585.30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어 헤르만 산체스(멕시코)가 532.70점으로 2위, 데이비드 보우디어(미국)가 525.2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은 우하람 이전에 올림픽 남자 플랫폼 10m에서 준결승에도 단 한 차례도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18세 고교생 우하람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단숨에 준결승과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6 리우올림픽 다이빙 대표 우하람
(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다이빙 대표 우하람이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섰다. 2016.08.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우하람은 2차 81.60점, 3차 85.00점으로 10위권 내 진입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5차에서 47.25점을 비롯해 4~6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11위로 밀렸다. 우하람은 이날 한국 다이빙에 메달보다 귀중한 기록을 세우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손성배 기자 focus2b@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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