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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대한적십자사에 4억 상당 헌혈 기부권 전달

김광운 기자 | 기사입력 2022/12/15 [00:02]

위아원, 대한적십자사에 4억 상당 헌혈 기부권 전달

김광운 기자 | 입력 : 2022/12/15 [00:02]

 

위아원 7만명 헌혈, 수혈자 생명 살리는 계기 돼”

 

85일간 7만 3807명 헌혈, 4억 상당 헌혈 기부권 모두 전달

 

 

[국민뉴스=김광운 기자]85일간 7만명 단체 헌혈이라는 사상 최다 규모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지난 8일 헌혈 종료식을 가지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위아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 위아원 카페에서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위아원 홍준수 대표와 전국 지부장,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과 김연숙 경기혈액원장 등 관계자가 자리했다.

 

위아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생명ON Youth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 10만 360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은 3억 9000만원 상당으로, 해당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홍준수 대표는 "당초 목표했던 7만명을 초과한 105.4% 달성이라는 기적을 이뤘다. 모든 위아원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위아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봉사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더 멋지고 아름다운 봉사를 기획해 해외까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선 본부장은 "세 달 동안 7만여명이 헌혈한 것을 보며 깜짝 놀랐고, 대단하다 느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 이들의 동력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며 "코로나 끝자락 (혈액 부족으로) 세계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위아원의 헌혈이 많은 수혈자의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됐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유공장을 수상한 위아원 회원들은 은장 55명(30회 이상), 금장 19명(50회 이상), 명예장 6명(100회 이상), 명예대장 1명(200회 이상) 등 총 81명이다.

 

또 이날 희소성이 큰 Rh- 혈액형인 회원과 외국인 회원의 적극 참여 사례,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한 회원 사례 등 캠페인 참여 회원들의 감동 사례도 공유됐다.

 

캠페인을 통해 100회 헌혈을 달성해 조남선 본부장에게 명예장을 받은 서지현 회원은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디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자 감소 등으로 혈액이 극도로 부족해진 국가적 위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됐고당초 계획대로 12월이 되기 전인 지난달 27 7만명 헌혈을 달성하며 종료됐다.

 

 

 

사진1_지난 8일 경기도 수원 위아원 카페에서 열린 위아원 헌혈 캠페인 종료식에서 위아원 대표와 12지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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