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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민주당 체제, 문제점과 총선의 결과는?

정인대 칼럼 | 기사입력 2024/02/29 [00:03]

이재명의 민주당 체제, 문제점과 총선의 결과는?

정인대 칼럼 | 입력 : 2024/02/29 [00:03]

 

 

최근들어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언론에서는 밀실 공천 의혹과 ‘유령 여론조사’ 논란으로 당내 친명 비명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국민의힘에 비교하여 공천 작업에 소음이 많고 진행도 지지부진합니다. 이런 모습은 이제까지 제가 봐왔던 이재명 대표의 스타일이 아닙니다!

 

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7월의 글, “한국 정치는 퇴보하고 있다” 에서 이재명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까지 이재명을 직간접으로 언급한 100여쪽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중에서 이재명을 글 제목으로 삼은 것도 20여쪽 이상이 됩니다. 그만큼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일거수 일투족에 큰 관심을 가져왔음이라 하겠습니다.

 

2015년 7월의 글, “한국 정치는 퇴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는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2015년이면 20대 총선을 1년 앞둔 시기였기에 여야 공히 공천 문제가 정치판에 핵심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이후 필자는 2017년에 들어서 2월에 “이재명의 소상공인 강연... 좋았다!”를 올렸고 2월 12일에는 “이재명의 기본소득제란?”란 글을 통하여 기본소득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정치판 격동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서 마음껏 진보 정치를 펼칠 수 있음에 차기 대선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인식되었습니다. 2021년 1월에 필자는 "이낙연 사퇴 vs 이재명 출당"이란 글을 올리면서 민주당 당내 투쟁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이재명, 당과 정부를 비판하다!”라는 글을 올렸고 12월에는 “이재명 외면하는 친문은 해체하라!”라는 글을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2022년 들어서 6월에는 “민주당 친문들 이재명 죽이기에 총동원령?”이라는 글을 올렸고 6월 7일에 쓴 “민주당,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서는 이재명을 비난하고 매도하는 이낙연계 친문 세력들을 저격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필자가 친문을 비판한 것은 이들의 행태가 민주당 개혁의 걸림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며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호가호위하며 문통의 의중과 달리 못된 짓을 하거나 패거리 세력을 구축하면서 권력의 단맛을 취해왔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2022년 9월에는 “봉쇄소송과 이재명 검찰 소환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정부하에서 검찰의 압박을 받는 이재명을 알리기 시작했고 10월에는 “고난의 시절에 놓인 이재명의 정치”를 쓰기도 했습니다. 2023년 1월에 “이재명 검찰 조사와 민주당의길!”이라는 글을 그리고 2월에는 “이재명, 사즉생의 길로 들어서다!”와 “이재명 구속영장, 통과될 수 있다!”를 통해 당내 갈등을 언급하였습니다.

 

2023년 8월에 들어서는 “민주당 패권주의, 이재명과 이낙연”을 게재하였고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과 단식선언에 대하여”를 통해 고난의 시대로 들어가는 이재명 대표의 면면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9월에는 “이재명 체포동의안, 민주당 29명이 가결시켰다!”를 올렸고 이어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사필귀정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는데 네이버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햇수로 10년을 맞이한 이재명의 고난의 정치사는 우여곡절과 기사회생하는 삶의 질곡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삶에 깊숙히 뿌리내린 속박과도 같은 질곡속에서 이재명 대표의 끈질긴 생존 본능은 높게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2022년 대선과 지선의 패배를 통해 책임론에 휘말렸던 이재명 대표가 2024년 22대 총선에서 또 다시 패배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정치 운명은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당세가 친명과 비명간 갈등으로 흔들리는 상태에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지지율마저 적색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음은 암울한 징조입니다. 여야간 단순 비교로 해결될 사항은 아니지만 밀실 공천이나 여론조사의 조작 등 공천 관련 문제는 과거 문통 시절의 데쟈뷰입니다. 이는 결코 답습해서는 안 될 사항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친문을 비판한 이유는 친명의 개혁과 혁신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를 이행치 않으면 총선은 참패로 공멸할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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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가 2024/02/29 [04:26] 수정 | 삭제
  • 극우나 개보수들이 이재명을 악마화 하고 죽도록 증오를 부추키는것은 흑수저들의 출세를 막고 영구히 자기들만 누리려는 심보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극우보수들은 대부분 친일파후손으로 백성들이 굶주리고 수탈당할때 일본유학을 가고 그후 요직을 차지하고 자유당부터 짐당에 이르렀다. 이재명이 집권하면 자기득 기득권이 무너지니 살진소고기에 구더기 덤비듯 500여회나 기우제식으로 수사를 한는것이다. 만일 하늘이 이재명을 돕는가면 제2의 김대중으로 소생할것이다. 하늘이 돕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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