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5일 언론에서 사라진 김건희가 4개월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얼굴을 내밀지 않고 있어 해외 언론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는 반면에 오히려 해외 언론들이 김건희의 거취에 관심을 보여주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소리가 외신 기자회견을 한 후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김건희 명품수수가 나대기 좋아하던 그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 바람에 윤석열도 그동안 뻔질나게 하던 해외 순방도 멈추었다. 심지어는 예정되어 있던 독일 순방도 하지 않아 외교적 결례까지 범했다.
로이터 통신 김건희 잠적 보도
김건희 명품 수수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로이터 통신’이 2일 "한국의 영부인이 큰 선거를 앞두고 주목 받는 걸 피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화제다. ‘로이터 통신’은 "주가 조작 논란과 값비싼 핸드백 선물 논란으로 한국의 영부인이 12월 15일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이번 달에 중요한 총선이 다가오고 있어 김건희의 잠적에 놀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김건희가 사라진 이유
서울의 소리가 대선 전에 7시간 녹취록을 공개해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던 김건희가 왜 명품수수 후엔 언론에 얼굴을 내밀지 않고 있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추론할 수 있다.
(1) 총선이 다가오고 있어 또 나대기를 하면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 명품수수 장면이 영상에 담겨 변명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3) 명품수수 사건은 합리적 보수층마저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기 때문에 (4) 최재영 목사 외 다른 사람들이 선물을 들고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는 장면이 영상으로 나갔기 때문에 (5)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법마저 거부되어 국민들의 분노가 높기 때문에
이중 (1)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국힘당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또 다시 김건희까지 나타나면 총선을 말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용산에 전달된 것 같다. 따라서 총선이 끝난 후 다시 나타날 수 있는데, 국힘당이 참패해 야당이 200석 이상 얻으면 다시 꽁꽁 숨을 수도 있다. 김건희의 재등장이 윤석열 탄핵에 부채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부인의 가택연금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
헌정사상 대통령의 부인이 넉 달 가까이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사실상 ‘가택연금’을 당한 것은 초유의 일로, 그만큼 김건희가 지은 죄가 많다는 방증이다. 김건희는 명품수수 외 주가조작, 코바나콘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대통령실 및 관저 공사 개입 의혹, 은행 잔고 349억 위조 개입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
김건희는 그밖에 박사논문 표절, 석사 논문 표절, 20가지 넘은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도 받고 있으나 어디서 수사를 한다는 소식은 없다. 조국 자녀는 표창장 하나로 고졸로 만들어 놓고 김건희는 그런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검찰 소환 한 번 안 되자 국민들이 분노한 것이다. 윤석열이 대선 때 외친 공정과 상식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지 국민들이 알아버린 것이다.
김건희 처벌 없이 윤석열 정권 존립할 수 없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이 30% 초반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김건희의 나대기가 한 몫 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압 정치에도 분노했지만, 그보다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는 김건희가 나대는 꼴을 두고 보지 못한 것이다.
국민이 돌아선 결정적인 이유는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김건희 일가가 12000평이나 땅을 사둔 강상면 부근으로 노선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검찰이 쉬쉬하고 있지만 언젠가 진상이 규명되어 감옥에 갈 사람이 넘쳐날 것이다. 사건에 개입한 공무원들과 정치인들도 편히 잘 수 없을 것이다.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 개원 즉시 김건희 종합 특검이 발의될 것이고 국정조사도 이루어질 것이다. 그 과정에서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관여한 공무원들 및 정치인은 된서리를 맞을 것이다. 그동안 침묵하던 검찰도 국민 여론에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검찰 해체 여론이 거세게 일 것이기 때문이다.
유엔이 인정한 한국은 졸지에 ‘독재화가 진행되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때 G8에 거론되던 한국은 수출 감소, 무역수지 감소, 세수손실 54조로 자고 나니 후진국이 되어 버렸다. 거기에다 노조 탄압, 언론 탄압, 야당 탄압으로 검찰 공화국이 되어버렸다. 친일 매국으로 합리적 보수층까지 등을 돌렸다. 나라 망신까지 시키는 영부인이 왜 필요한가? 4월 10일 이후 윤석열 정권 탄핵 물결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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