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뉴스=고경하 기자] 남보 신현호 화백은 어릴 때 시골 5일장에 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어머니 치마폭’작품을 그렸다.
한복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입어온 전통의상이다. 한복의 전통성은 삼국시대부터 약 1600여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한복에는 저고리, 치마, 두루마기, 조끼, 마고자 등이 포함된다. 고궁 주위를 둘러보면 한복을 입고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복은 백의라는 인상이 강한 의복이다. 백색은 백의민족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한민족이 애호해 온 색이다. 이 백색은 소색(素色)으로 불리었으며, 가공하지 않은 소재 자체의 색을 의미한다. 소색은 자연스러움, 천연스러움, 인공이 배제된 자연스러움을 보인다.
이 색은 세모시 백색 도포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격이 있고 깊이 있는 색인데, 이러한 연유에서 한국인들은 백색을 연상시키는 연한 옥색이나 옅은 회색과 토홍색 등 명도가 높은 색도 애용하였다. <다음 백과사전 인용>
신현호 화백은 “어릴 때 어머니가 시골 5일장에 가시면 월암고개 언덕바지 큰 바위에 앉아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기다렸다. 저 멀리서 어머니가 오는 걸 발견하면 쏜살같이 달려가 어머니 치맛자락에 얼굴을 묻고 너무 반가워서 울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5일장에 가신 어머니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그림을 그리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맑고 순수한 그리움이 감동적인 작품으로 탄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