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방미 기간중 네오콘들 만나 “전쟁을 원한다, 종전하면 안된다“ 설치고 다녀나경원 美 매파들 만나며 "北비핵화 난제.. 종선선언 신중론" 나홀로 목소리 계속“대한민국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네오콘들 만나며 전쟁 원한다고 설치고 다니고 있다” JTBC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이던 여당인 민주당과 별개로 자유한국당 방미단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미국의 외교·안보라인 핵심 전·현직 관료들을 접촉하고 북핵문제를 해결할 새 이정표로 '3 YES, 3 NO'를 천명하는 등 북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찬물 끼얹는 행보를 계속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미 기간중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외교대학원 학생들을 비롯한 현지 인사들에게 "북한 비핵화는 난제 중 난제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한당 방미단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외교협회 행사와 미국 내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조지타운대학교 외교대학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15일 자한당 원내대표실에 따르면 나경원은 조지타운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북한 비핵화를 위해 지난 20여년 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북한은 이곳 워싱턴 D.C를 언제든 핵공격 할 수 있는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난제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속히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실현돼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길 희망하지만 북미 정상은 북한 비핵화 정의에 대한 명확한 합의 없이 협상이 진행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사실상 핵을 보유한 상황에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만을 믿고 종전선언까지 논의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에게 지나친 양보를 하게 되면 북한 비핵화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문가들의 우려라며 "북한 핵폐기 이전 종전선언 논의는 동북아시아 지역 내 핵무장론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표하기도 했다.
미 조야 정계 인사 만나 평화 찬물 끼얹는 행보 이어져
나경원 원내대표와 이주영‧강석호‧원유철‧김재경‧백승주‧강효상 의원은 13일(현지 시간) 미 의회 상원 외교위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소속 코리 가드너 공화당 의원, 롭 포트먼 상원의원,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존 틸렐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을 만났다고 14일 아시아일보가 보도했다.
아시아일보
JTBC 뉴스룸은 펠로시 의장의 주장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북핵 회의론이 아니라 ‘반트럼프’ 정서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여야 의원들이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나 판이한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여야 입장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의원 외교 타이틀을 걸고 현지 관계자를 만나 180도 다른 시각을 다투듯 내세우는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라고 보도했다.
네오콘은 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을 일컫는 용어로 네오콘서버티브(Neo-conservatives)의 줄임말이다. 미국 공화당의 신보수주의자들 또는 미국 정계의 그러한 세력을 말한다. 힘이 곧 정의라는 구호 아래서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 보수주의보다 대외정책에서 특히 강경한 입장을 취한다. 이 용어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 정부의 출범 후 강경 보수파들이 득세하며 시대적인 유행어로 자리를 잡았다. 다른 나라 일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며 고립을 즐기던 전통적 보수주의자들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국제 문제에 개입해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울 것을 주장한다. 미국의 정계·언론계, 각종 싱크탱크 등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출처:서울의 소리) <저작권자 ⓒ 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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