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예전 이미정 대표, 굿-day 연극공연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극단예전(이미정 대표)가 예전아트홀에서 3월 15일부터 26일까지 마당극 형식의 세태풍자 코메디 [굿-day] 연극 공연을 한다.

[굿-day]는 극단예전 2021년 5월 초연한 작품으로 배우 이미정의 30년 연극 인생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연극이라 하겠다. 초연 이 후 2021년 광주소극장 축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 극단예전 신명시리즈 그 두 번째로 재공연하게 되었다.

작가는 배우 이미정의 뛰어난 연극적 재능과 배우의 자전적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극작하였으며, 연출은 무당 역을 맡은 배우 이미정의 연기와 사설을 통해 굿이 가지는 연극성을 최대한 살렸다.

극중극의 형태를 도입해 한 가족의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담론을 펼쳐보고자 한다. 또한 굿의 열린 형식과 극중극이란 서사적 구조를 마당극의 형태로 속도감 있게 연결해 관객들에게 극의 집중력을 높였다.

연극적 재미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고자 하였다. 창작초연과 재공연을 통해 작품의 우수성이 검증되었지만 공연을 통해 관객의 반응과 평가를 피드백하여 더욱 수정 보완하였다.

이미정 대표는 “초연 때보다 더욱 작품의 질을 높혀 관객을 맞이하고 극단예전의 고정 레퍼터리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