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미스 춘향 진’에 김주희 우뚝!! 선· 신아림,미·신서희,정· 원채영,숙· 홍다솜,현· 이가연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3/06/07 [01:02]
▲ 미스 춘향 진 김주희(22·전북 전주시·목원대 국악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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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주희(22·전북 전주시·목원대 국악과)양이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미인 자리에 올랐다.
김양은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지난 5월26일 저녁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미스 춘향 진'으로 선정됐다.
김양은 총 377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르고 최종 30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이번 춘향선발대회에서 단아한 외모와 당차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춘향 진으로 등극했다.
김 양은 수상소감에 대해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라며 “국악과에 재학 중인 만큼 앞으로 동양적인 외모와 9년간 연주해왔던 동양악기 해금을 통해 자신만의 ‘춘향’곡을 연주하고, 국악 스토리를 따로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양은 “돌잡이 때 ‘해금채’를 골랐을 만큼 어려서부터 해금과 인연이 많았다”며 자신의 국악 전공과 함께 남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실제, 김 양은 이날 최종 결과를 앞둔 인터뷰에서 ‘만약 지금의 춘향전 내용을 다른 장르로 바꾼다면 어떤 장면의 내용을 바꾸고 싶냐’는 돌발질문에 “가능한 많은 분들이 남원과 우리 국악을 알 수 있도록 춘향전과 같은 ‘남원의 국악전’을 만들어 보겠다”고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미스 춘향에 뽑힌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들, 왼쪽부터 ▲춘향현 이가연 양 ▲춘향숙 홍다솜 양 ▲춘향정 원채영 양 ▲춘향진 김주희 양 ▲춘향선 신아림 양 ▲춘향미 신서희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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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에서 미스춘향 △선은 신아림(22·용인시·연세대 언론홍보학부 휴학), △미는 신서희(21·서울 영등포구·경기대 연기학과 재학), △정은 원채영(23·서울시 성북구·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 △숙은 홍다솜(23·서울시 성북구·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 △현은 이가연((24· 광명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졸업)양이 수상했다.
또 우정상은 안자은(24·서울시 서초구·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재학)양이 뽑혔다.
춘향 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으며,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회 수상자들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앞으로 3년간 남원시 공식 홍보 모델로서 국내외 관광‧축제 및 대규모 행사에 참가해 활동하게 된다.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 등 스타급 연예인들을 배출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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