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본부장 비리’만 수십 가지이지만 그 중 검언유착 사건, 고발사주 사건, 주가조작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사건, 명품 수수 사건은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그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 전원 사법 처리해야 한다. 윤석열이 특검을 거부했으니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둬 탄핵이리도 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윤석열이 말한 공정과 상식이다.
검언유착 사건
이 사건은 자꾸만 검찰을 비판하는 민주 진영 유력 인사(유시민)를 뇌물로 엮어 보내려다 실패한 사건으로, 현직 언론 기자가 제소자에게 편지를 보내 모해위증을 사주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제보자에 의해 알려졌고, 편지 등 관련 증거도 충분히 확보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무혐의로 끝났다. 녹취록에 보면 한동훈이 기자에게 “그런 거 하나 잘 하면 되지” 하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말은 한동훈이 기자가 하고 있는 일을 알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해 결국 덮었다. 한동훈은 휴대폰 제출고 거부하였고, 잠금장치 비밀번호도 말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검언유착’ 사건은 정권이 바뀌면 반드시 재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고발사주 사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은 당시 여당 국회의원들을 구속시키기 위해 야당 출마 후보자인 김웅에게 고발 사주 문건을 보냈고, 김웅이 이걸 당 법률자문위원인 조은성 변호사에게 보냈다. 조은성 변호사가 뉴스버스 기자와 대화 중 그 이야기를 했고, 뭔가 낌새를 느낀 뉴스버스 기자가 그것을 자세히 취재해 보도한 것이 소위 ‘고발사주 사건’이다.
김웅은 여러 증거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없다고 둘러댔고, 김웅에게 고발을 사주한 손준성도 혐의를 거부했다. 그러나 최근 1심 재판 결과가 나왔는데,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 정책관은 1년 선고를 받았다. 문제는 선준성이 누구의 지시를 받았느냐이다. 대검 수사정보 정책관실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절대 그런 일을 단독으로 행할 수 없다. 당시 검찰총장은 윤석열이다. 고발 내용도 피해자가 김건희, 장모, 한동훈으로 적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사건은 별도로 특검이라도 해서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해야 한다. 특히 한동훈이 그때 왜 손준성에게 사진 60장을 보냈는지 이유도 밝혀내야 한다. 이 사건은 검언유착 사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특검이라도 해서 반드시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
주가조작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도 증거가 쏟아졌는데도 검찰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소위 ‘선수’들만 처벌했을 뿐, 정작 돈을 댄 김건희는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다. 윤석열은 대선 때 “제 아내는 2010년 5월까지 주식 투자를 하고 손해만 본 다음 그후 절연했다”:고 했지만, 그후 추가 계좌가 뱔견되었고, 김건희와 선수들이 주고받은 문자까지 공개되었다.
심지어 검찰이 낸 의견서에 김건희와 최은순이 주가 조작으로 23억을 벌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윤석열 눈치만 보고 김건희를 소환도 못하자 야당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특검을 의결하였으나 윤석열이 거부하였다. 세상에 자기 가족 수사를 못하게 방해하는 대통령도 있는가? 단군 이래 최대 사기꾼으로 통했던 이명박도 자기 가족 수사엔 협조했다.
명품수수 사건
가장 최근에 터진 이 사건은 서울의 소리가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외신 기자회견까지 해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김건희가 나라 망신까지 시킨 것이다. 동아일보가 긴건희에게 “관저에서 나와 사저로 가 근신하라”고 하자 김건희는 두 달째 잠적 중이다.
수구 언론들과 국힘당은 이 사건을 ‘몰카’를 이용한 ‘정치공작’이라 하지만, 최 목사가 방문하기 전에 미리 선물목록 사진을 김건희에게 보냈고, 그때마다 김건희가 만나자는 연락을 했으므로 주거침입도 아니고 함정 취재도 아니다. ‘위장취재’는 법적으로도 허용된다.
비리 백화점 마리 앙투아네트 공화국
그밖에도 김건희는 박사 논문 표절, 20가지가 넘은 학력 및 경력 위조, 대통령실 및 관저 공사 개입, 코바나콘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아크로비스타 삼성 전세 의혹, 349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 개입 의혹, 서울-양평 고속노로 노선 변경, 쥴리 의혹 등을 받고 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진 게 없다.
거기에다 천공 무속 논란까지 일었지만 경찰은 천공을 소환도 하지 않았다. 최근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천공은 대통령실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사무실을 두고 윤석열을 영적으로 통치하고 있었다. 무속이 윤석열 정권을 지배한다는 말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영국여왕 조문 반대도 천공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비록 윤석열이 권력을 잡고 있어 이 모든 사건들이 수사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서 반드시 그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4월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어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김건희 일가는 모두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이게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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