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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놔두고 전우잡는 이명박정권 해병대

귀신잡는 해병의 전통 계승하는 명실상부한 최정예 진짜 해병대돼야

김환태 칼럼 | 기사입력 2011/07/05 [16:00]

귀신 놔두고 전우잡는 이명박정권 해병대

귀신잡는 해병의 전통 계승하는 명실상부한 최정예 진짜 해병대돼야

김환태 칼럼 | 입력 : 2011/07/05 [16:00]
▲ 강화도 해병대 총기 난사 사고 희생자 4명의 합동분향소가 5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해병대 수사과장이 유가족들에게 중간 수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최정예 귀신잡는 해병,신화창조 해병

해병대는 엄정한 군기와 용맹성을 자랑하는 최정예 부대다.이처럼 일기당천 무적해병의 명성은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애칭과 '해병 신화'를 창조한 6.25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거둔 혁혁한 전공에서 비롯되었다.

한국전쟁 초기 북한군의 기습남침에 밀려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였을 당시 창설된지 얼마 안된 '김성은 부대'로 불리던 해병대는 1950년 8월 1~3일 진주에서 발산재를 넘어오는 북한군 6사단의 정찰부대를 경남 마산시 진전면 고사리에서 궤멸시켰다.적의 예봉을 꺾는 1차 진동리 전투에 이어 8월 7~13일의 2차 진동리 전투에서 진동과 태봉의 북한군을 섬멸하여 ‘500여명 부대원 모두 1계급 특진’이라는 빛나는 전과를 올렸다.

2차 진동리 전투 나흘후인 8월 17일에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 기습상륙하여 거제도로 진출하여 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려는 북한군의 대대병력을 통영 시가전을 펼쳐 전멸시키고 통영의 관문인 원문고개에서 북한군 7사단의 맹공에 맞서 3일간 치열한 백병전을 펼친 끝에 대승을 거두었다. 이 작전을 두고 미국 뉴욕헤럴드트리뷴지의 여기자 마거릿 히긴스가 이때의 김성은 부대를 일컬어 ‘귀신 잡는 해병’이라고 기사를 쓴게 해병대의 용맹성의 상징이 되었다.

통영상륙작전 이후에도 해병대는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중앙청 최초 태극기 게양,1951년 6월 4일부터 19일까지 24개 목표 고지를 탈환하고 북한군 2268명을 사살한 강원도 양구 지구 도솔산 전투, 9월의 924(김일성)고지, 6026(마오쩌둥)고지 점령, 1952년의 장단지구 전투로 이어지는 중부전선전투에서 기적에 가까운 승전을 거두었다.

청룡부대로 참전한 베트남 전쟁에서도 해병대는 진가를 발휘했다.전투부대로서는 최초로 해외 파병된 해병대 청룡부대는 1965년 12월 22일 중부 베트남의 투아호아 지구에서 2000명 이상의 적이 촌락 주변에 구축한 비밀진지를 소탕한 첫 여단급 공격작전인 ‘청룡1호 작전’을 실시하여 적 사살 470, 포로 18, 용의자 체포 590, 동굴파괴 170, 선박16척을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1967년 2월 14일~15일에는 중대병력으로 전세역전을 노리고 침투한 월맹군 최정예 2사단 예하 연대병력을 4시간에 걸친 공방전 끝에 격퇴한 추라이 지구의 짜빈동 방어전 승리로 해병대의 용맹성을 세계에 떨쳐 '해병대 신화'를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해병대 최악 총기 난사사건

이러한 무적필승의 명예와 전통때문에 해병대는 입대 경쟁이 4~6대1에 달할만큼 젊은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그런데 요즈음 최정예 해병대가 국민에게 근심과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어 안타깝기 짝이 없다.엄정한 군기와 용맹성으로 상징되는 최정예 해병대의 위상과 국민적 신뢰가 각종 자해적인 사건,사고로 땅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잡는다는 귀신은 놔두고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하던 동료에게 총을 겨누는 전우잡는 자멸 해병으로 전락함으로써 스스로 무적 해병신화의 전통과 명예에 먹칠을 가하는것은 물론 나아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는 말이 흘러 나올 정도다.

국민들이 이처럼 통탄을 금치 못하는 것은 7월 4일 백주대낮에 강화도에 위치한 해병부대에서 발생한 청천벽력같은 총기난사 사건이 결정적이다.이번 해병대 총기 난사사건은 2005년 6월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최전방관측소(GP)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8명이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군내 총기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국민적 충격이 크다.

충격적인 이번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4리에 있는 해병 2사단 예하 해안경계 소초(소대급 부대) 생활관에서 김모 상병(19)이 동료들을 향해 K-2 소총 을 난사하여 이승훈 하사(26) 등 생떼같은 장병 4명이 숨지고 김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하는 대형 총기 사건이다.

사건 발생 당시 생활관(내무반)에는 야간 경계근무를 마친 10명 이내의 장병이 잠을 자고 있었다. 당일 근무자가 아닌 김 상병은 취침 시간인 오전 10시께 주간 2직 근무자 교대 때 상황실 근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총기 보관함(총가)에서 K-2 소총과 열쇠가 잠겨있지 않은 간이 탄약고에서 실탄 75발,수류탄 1발을 훔쳐 숨겼다가 1시간 50분 뒤 내무반으로 들어가다 입구에서 이승렬 상병을 쏘아 살해하였다.이어 곧장 생활관 안쪽 부초소장실로 가 이승훈하사(25)를 조준 사격하여 살해한다음 돌아나오다  권승혁 일병(20)과 박치현 상병(21)을  차례로 쐈다.

이후 김상병은 입대한지 4개월밖에 안된 권 혁 이병(19)이 오른쪽 대퇴부에 10㎝가량의 총상을 입었가면서까지 목숨을 건 살신성인 정신을 발휘해 총기를 잡고 문밖으로 밀쳐냄과 동시에 생활관 문을 안에서 잠가 버리자 내무반 옆에 있는 격실로 이동해 수류탄 1발을 터트려 자살을 기도했다.그러나 수류탄이 김 상병과 조금 떨어진 곳으로 굴러가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가볍게 다쳤다고 한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대전국군병원으로 후송된 김상병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리고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협조를 하지 않아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5일 낮 서면진술을 통해 구타와 신참병사의 신부름까지 시키는'기수열외'라는 해병대 특유의 왕따,따돌림을 당한게 사고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진술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서 보듯  처음 부대생활에 문제가 없었다는 것과 달리 김 상병은 부대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일반 관심사병'으로 분류되고 이러한 부적응이 왕따 따돌림의 원인으로 작용할만큼 부대원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사건 당일 아침에도 소대장과 면담을 했다고 한다.

특히 김 상병은 사건후 개인 사물함에서 발견된 자신의 반항적인 성격을 비관하는 내용의 자필 메모에서 보듯 고교 졸업 후 바로 입대해 이제 만 19세로 자신보다 한두 살 많은 후임들과의 내무생활에서 자주 부딪히면서 갈등을 겪었던 점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알려진바로는 김상병은 이날  총에 맞아 숨진 권승혁(20) 일병과 특히 심하게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이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권 일병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계획범행은 오전부터 술을 마시고 총기난사 한시간 전 상기된 얼굴로 “○○○을 죽이겠다”고 주변에 말한 사실로도 충분히 뒷받침 된다.

무적해병을 의심케 하는 잇따른 군기강 해이 사건,사고

김 상병이 서면진술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만큼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의 실체가 완전히 밝혀지기 까지에는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한 것은 해병대의 기강이 많이 해이해졌다는 것이다.김상병을 관심사병으로 분류 해 놓고도 세심한 관찰과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면담이라는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다.또 김상병 스스로 진술하고 인정했듯이 왕따,따돌림 악습이 만연하고 반항적인 성격에 부대내에서 술을 마실정도로 부대생활에 문제가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문제사병으로 인해 강력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데도 총기관리가 극히 부실하였다.

한마디로 병력관리,총기관리,군기강이 엉망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무적해병의 전통을 의심케하는 해병대의 군기강 해이는 비단 이번에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뿐만이 아니다.잇따른 각종 악재와 사건·사고등 귀신잡는 해병이 아니라 동료와 전우를 잡는 역주행 행태가 상하,부대를 가리지않고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해병대 지휘부가 사령관 승진과 관련한 감투전쟁을 벌여 패자가 잡아 먹히는 이른바 골육상쟁극이 발생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눈쌀을 찌뿌리게 하였다.이른바 해병대 발 별들의 젼쟁에서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이번 총기난사사건 부대인 2사단장을 맡은 박모 소장이 구속된데 이어 전역을 앞두고 있던 전 해병대 부사령관 홍모 소장마저 구속된 것이다. 진급과 관련한 음해사건으로 현역 장성 2명이 구속된건 창군이후 전무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장은 7월 전역을 앞둔 홍 소장과 함께 작년 6월 취임한 유 사령관이 여권의 핵심 실세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건네 이 핵심 실세의 입김으로 경쟁자를 제치고 진급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그러나 이후 이 사건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병대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직까지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어수선한 혼란상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다.

또 지난 6월15일에는 백령도의 해병 6여단에서 이모 상병이 자신의 개인 화기인 K-2 소총 실탄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어 났는데 자살 원인으로 구타 의혹이 제기되는등 뒤숭숭한 상태에서 이틀후인 6월 17일에는 교동도 대공감시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초병 2명이 아시아나 민항기를 미확인 비행체로 오인한 것인지 아니면 침투한 북한 AN-2기등 저고도 항공기에 대한 대응사격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일방적인 99발의 경고 사격을 가한게 문제가 되어 국민적 논란을 불렀다.

귀신잡는 해병의 전통을 계승하는 명실상부한 최정예 진짜 해병대로 거듭나야

이번 총기난사사건을 비롯 장성이 구속된 진급 관련 음해사건,자살사고,오인 경고사격 등 해병대에서 잇따라 일어난 일련의 사고가 전반적인 기강해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지만 그렇다고 해병대에 국한된 문제라고 볼 수만은 없다.민간조직 사회에서도 인명이 희생되는 각종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병대 뿐만 아니라 육해공등 군대 조직은 전국 각지에서 징집된 각자 개성이 다른 혈기방장한 청년들로 구성되어 완벽한 병력관리가 어려운데다 인명 살상이 주목적인 각종 무기를 사용하는 폭력집단이라는 점에서 사건,사고 가능성은 상존한다.이러한 특수성이 엄존한데도 완전무결한 무사고를 기대한다는 것은 지나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리고 사건,사고라는게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노력을 경주하는 부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부대관리가 엉망인듯한 부대에서는 아무일이 없는 경우가 있다.군기가 해이한 부대에서 사건,사고가가 나고 군기가 엄정한 부대에서는 사고가 나지 않아야 하는게 정상인데 반대인 경우가 없지 않은 것이다.

군대내에서 회자되는 말 가운데 한번 사고가 나면 잇따라 발생하는 도미노 징크스를 조심하라는 것이다.지휘관과 부대원이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주어진 부대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자타가 인정하는데도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도미노식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다.

해병대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사고도 해병대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고 징크스 탓을 할 수 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육성,국가안보에 헌신하겠다는 충일한 군인정신보다 진급과 감투에 집착한 출세욕,'기수열외'악습 묵인,관심사병으로 분류해 놓고도 이에따른 후속 지휘조치,사건 발생 소지 제거 차원의 총기관리,피아식별 능력을 갖추지 못한 초소근무 등 군기강,병력및 총기관리,교육훈련 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해병대측이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해병대 못지않게 국방부와 이명박정권의 책임도 크다.이명박정권은 자신들의 안보무능과 강경대북정책으로 긴장고조의 산물인 천안함 침몰,연평도 포격전 이후 전시에 준하는 근무강도,고강도 훈련, ‘선조치 후보고’ ‘적극적 대북 억제’ 지침으로 대표되는 적극적인 대응태세 강조로 전.후방 작전부대의 피로도가 잘못 건드리면 터지는 풍선처럼 근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것도 강력 총기사건,자살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병대 사령관직을 둘러 싼 감투싸움도 터질게 터졌다는 여론이 높다.육해공 참모총장이 모두 이명박정권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영남 출신이란 점에서 군내 인사불만이 심각하고 정권과 연줄이 닿지 않으면 아무리 능력과 자질을 갖춘 참군인이라도 상위계급으로의 승진과 주요보직으로 발탁이 어렵다는 현실이 원인이라는 것이다.그럼에도 문제의 본질은 도외시하고 30여년 국가안보에 헌신한 장성을 음해 혐의를 들어 2명이나 한꺼번에 구속하는게 군 기강확립 차원이라고는 하나 지나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육군에서 육사 주류가 성골,육사 비주류는 진골,소위 일반장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나머지 삼사,학군,학사,기행사관 출신들이 육두품 취급을 받듯이 국군내에서 해병들이 육두품이기에 해병장성을 마치 잡범 구속하듯 집어 넣은게 아니냐는 것이다.박정희,전두환 신군부는 정치적 중립을 어기고 군을 권력 장악의 도구로 악용하는 반역을 저질렀는데도 군의 지배세력인 육사출신이기에 현역때 처벌받지 않았음을 볼때 과연 육사출신 장성이 감투싸움을 벌였다면 구속시켰겠느냐하는 불만이 나오는건 너무나 당연하다.

안보와 남북관계를 철저히 분리하여 1,2차 연평해전에서 승리하고 여수 앞바다 침투 간첩선을 격침시키는 철통안보를 과시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김대중 정권과 달리 안보무능으로 안보국난이라는 치욕을 자초하고 구호에 불과한 허접한 대북 강경정책으로 남북관계를 파탄시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아넣어 놓고도 안보무능 책임을 무리한 초강도 근무강화라는 작전부대 압박조치로 물타기 하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명박정권의 대북강경조치가 계속되고 이에따른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무리한 훈련강도,살인적인 근무강화,무차별적인 선조치후보고식 즉응적 대응조치 요구로 풀어가려 한다면 임무수행하기도 자멸하는 해병대 총기난사와 같은 자해적 강력사건은 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국가안보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명박정권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북강경정책을 전면 포기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하며 누구나 납득하고 승복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군 인사를 실시해야 한다.

당사자인 해병대의 환골탈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해병대는 그동안 선배 해병들이 이뤄놓은 귀신잡는 해병,신화적인 해병이라는 빛나는 전통과 명예를 골육상쟁식 감투싸움과 총기 난사 사건으로 전우와 동료를 잡는 공멸해병으로 전락시킨 점에 대해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전통과 명예회복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는 하나 소장 4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으로써 지휘력이 심대한 손실을 입고 이로인한 내부 동요가 없지 않은데다 강력 총기 난사사건에 대한 지휘책임 또한 피할 수 없게된 만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유준상 현 해병대 사령관의 퇴진이 불가피하다.

새로 구성된 해병대 지휘부 주도하에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병력관리,총기관리,군기강,체력못지 않게 인성을 중요시하는 해병대 선발,전투 대비태세등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선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이러한 환골탈태를 통해 전우잡는 해병이 아닌 귀신잡는 해병의 전통을 계승하는 명실상부한 최정예 진짜 해병대로 거듭날때 국민들은 해병대에게 국가안보의 보루로써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낼 것이다.끝으로 창졸간에 국가안보 전선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장병의 명복을 빌고 금쪽같은 귀한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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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多勿 윤복현 2011/07/05 [21:58] 수정 | 삭제
  •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기수열외(계급진급과 상관없이 집단 따돌림)가 빚은 군기문란사건으로 밝혀 졌다.개인을 집단적으로 왕따시킬 때 인내도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다.특히 총탄을 소지하는 군대에서는 바로 대형참사로 이어지고 만다.단결하고 승리하는 군대가 되는 지름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골육지정과 필사즉생 정신자세에서 나온다.상.하간에 골육지정해야 대형사고가 안 터진다. 상관은 부하들을 동생들처럼 자식들처럼 보살펴 줘야 한다! 부하들은 상관을 형님들처럼 아버지처럼 존경하고 따르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단결하는 군대! 승리하는 군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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