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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와 윤석열의 행진곡

전호규 칼럼 | 기사입력 2022/09/18 [11:03]

김건희와 윤석열의 행진곡

전호규 칼럼 | 입력 : 2022/09/18 [11:03]

 

 

 

김건희의 의혹 경력은 정말 화려하다. 주가조작, 경력조작 (허위경력 의혹만도 차고 넘친다.) 쥴리 경력 등등... 그야말로 대추 풍년에 대추나무 대추 열리 듯 주렁주렁 하다. 사실이 증언하듯 그녀는 조작의 달인이다. 대통령실 인사에도 개입한다는 소문까지 들리고 있다. 이들 부부의  국정 농단 수준이 장기수로 복역중인 최순실의 죄목을 능가한다. 김건희는 앞에서 춤추고 윤석열은 뒤에서 각설이 장단을 멋들어지게 쳐 대는 꼴이다.  

 

사법당국은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움직이지 않는다. 직무 유기와 권력 남용이 아무런 법적제약 없이 합작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가의 기강은 진즉 무너져 내렸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다. 의혹이 밝혀지지 않는 구조의 틈새에 끼여 국민은 탄식하고 있다.의혹이 밝혀지지 않으니 의혹은 의혹을 낳는다.  국정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니 민심이 흉흉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윤석열. 김건희 이들 부부는 권력의 단 맛에만 취해있다. 김건희는 힘겹게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는 서민들에게 자랑하듯 값비싼 보석을 주렁주렁 몸에 달고 쥴리 스타일의 차림새로 귀부인 행세를 하기에 바쁘다. 

 

윤석열의 지지율이 밑바닥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국민은 이들 부부가 나라 말아 먹는 것이 아닌가 하여 레이져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필경 박근혜와 최순실 꼴이 나지 안을지 우려스럽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대통령  놀음에 푹 빠져 소나기가 쏟아지든 벼락이 내려치든 감도 못 잡는 눈치다. 대통령의 권력을  과신한 이들 부부가 앞으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몰라 뜻이 있는 국민은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사법부까지 거머 쥔 윤석열의 무식한 권력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김건희는 그야말로 외국에서는 조롱 거리가 되고 국내에서는 의혹 거리이다. 대통령 주변에서는 언제 부터인가 그녀에게서 보이지 않는 독기가 풍기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분위기다. 그 기운에 쐬였다가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될까 보아 그들은 잔뜩 엎드린 모양새다. 

 

 김건희는 윤석열을 따라 외국까지 들락 거리고 있다. 그녀는 윤석열이 영국의 국장에 참석하고 유엔에서 연설도 하러 가는 길에 동행했다. 두번 째 외유이다. 

 

또 무슨 조롱거리가 될지 국민으로서 지레 자존심부터 상한다. 외국 정상 부인들이 쥴리 출신과 같은 반열에 서게 되었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자존감도 없는 사람일게다. 이래 가지고서야 외교가 제대로 굴러갈리 없다. 외교는 커녕 대한민국은 위상 마저 크게 훼손 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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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수 2022/10/10 [13:35] 수정 | 삭제
  • 아주 정확한 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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