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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한 검찰 당혹 “송영길이 이렇게 어렵게 살았어?"

”˝아니 진짜 5선 국회의원이 이렇게 살았다고요?˝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5/20 [00:03]

압수수색한 검찰 당혹 “송영길이 이렇게 어렵게 살았어?"

”˝아니 진짜 5선 국회의원이 이렇게 살았다고요?˝

정현숙 | 입력 : 2023/05/20 [00:03]

“송영길이 이렇게 어렵게 살았어?”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후 송영길 부부의 옷이 옷장 1m 채 안되는 것을 보고 어두운 낯빛으로 남긴 말이라고 한다.

 

차마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들의 상식으론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자택은 인천 계양구 '학마을 아파트'다. 1997년에 인근의 여럿 아파트가 준공되었고, 평수는 12평, 21평, 23평, 최대로 24평까지 있는 그야말로 서민아파트다. 

 

 
 
 


현재 2~4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는 2억~2억5천만원 정도다. 한 네티즌이 송 전 대표의 해당 사실을 이렇게 전하며 자신의 가세까지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매우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 가족은 1997년 인천 시영 임대로 한진아파트에 들어가서 2001년까지 4년 남짓 살았다. 거주 평수는 20평이었다. 외곽 순환도로인 계양 인터체인지가 바로 옆에 있고, 8차선 대로가 앞에 있어서 시끄러운 소음과 매연과 먼지가 많은 편이라, 쾌적한 주거 공간은 아니었다.

거기에  송영길이 전세로 살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그야말로  ‘이부망천’ᆢ! 서울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는 조어를 만들어 낸 기득권자들의 눈에 비웃음이 되는 ‘누추한 곳’이다. 

 

송영길 전 대표는 계양구에서 국회의원 5선을 하고, 인천직할시 시장까지 했는데,  사는 집이 겨우 서민아파트 전세라니 더구나 부인(남영신)도 현업 변호사가 아니던가!

 

손혜원 전 의원에 의해 알려진 바로는, 송영길(연세대) 전 대표와 부인 남영신(이화여대)씨는 재학중, 학생 운동을 하다가 통일 인권운동의 대부인  박형규 목사가 담임하는 서울 제일교회에서 만나 부부가 되었고, 인권 변호사로서 노동 운동과 사회 운동을 한 이들은, 무료변론을 하고 버는 돈보다  남을 돕기 위해 쓰는 돈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 

 

3천만원,  5천만원,  심지어 집을 팔아 1억원을 쾌척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이런 일에는 부인이 더 앞장섰다고 한다. 부인은  세월호 노란리본을 접어  50만개를 나눠주기도 했다.송영길 전 대표가 사는 인천 계양 학마을 아파트 사진으로만 봐도  참 좁은 공간이다.

 

정영화 전 '머니투데이' 기자는 5일 해당 사실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아니 진짜 5선 국회의원이 이렇게 살았다고요? 송영길 전 의원님을 다시 보게되네요...이거 실화에요??"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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