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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 재입찰 강력 촉구 호남이 함께한다

컨소시엄을 허용 않는 불공정에 대해 호남지역 민심은 폭발 직전

김환태 | 기사입력 2017/04/18 [11:06]

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 재입찰 강력 촉구 호남이 함께한다

컨소시엄을 허용 않는 불공정에 대해 호남지역 민심은 폭발 직전

김환태 | 입력 : 2017/04/18 [11:06]


▲ 출처:금융경제신문


금호타이어 인수를 두고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치 않는 산업은행과 충돌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8일 산업은행측에 금호타이어 재입찰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산업은행에 공정한 매각 진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이와같은 컨소시엄 허용 요구에 대해 금호아시아나는 산업은행은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417일에 최종 통지해 왔음을 밝혔다.


이러한 산업은행측의 컨소시엄 불용 최종 통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는 이와같은 산업은행측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으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호아시아나는 거듭 현재 진행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공정하게 재입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관련 관심을 모았던 법적인 소송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했지만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같이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이 진행되어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에는 법적인 소송을 포함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측의 인수자로 나선 중국 기업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한 반면 주식감자 감수 및 사재까지 투입하는 등 그룹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한 박삼구회장측에는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는 불공정에 대해 호남지역 민심은 폭발 직전 상황이다.


더욱이 영남 소재 대우조선해양은 박근혜정권의 낙하산인사,구조조정 실패로 인해 파산 직전에 이르렀음에도 국민연금을 동원 또 다시 3조원에 달하는 지원을 통해 회생에 앞장서면서도 자금지원이 아닌 컨소시엄 구성마저 허용치 않는 산업은행과 정부 당국에 대한 분노가 하늘로 치솟고 있을 정도다.


호남경제가 파탄나고 호남의 일자리가 사라지더라도 호남토종 금호타이어를 중국 기업에 넘겨 한 푼이라도 더 채권을 회수하면 그만이라는 탐욕적이고 매국적인 반화합적 불공적 폭거에 대해 호남 민심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매각을 추진중인 산업은행이나 정부는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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