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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

'법꾸라지' 오버랩되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촉구

박정례 | 기사입력 2019/08/19 [13:40]

민주평화당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

'법꾸라지' 오버랩되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촉구

박정례 | 입력 : 2019/08/19 [13:40]



부산 발 출세고속열차가 청와대를 거쳐서 정부내각 입성으로 쾌속질주 하고 있다. 그 안에 올라탄 사람은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요 새로이 법무장관 후보자가 된 조국씨이다. 그의 행동에는 거리낌이 없다. 곱상한 얼굴에 세련된 포즈로 기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기를 내일이라도 청문회를 열어 달라며 자신과 가족 그리고 동생부부에 대해 일어나고 있는 온갖 의혹들에 대해서 국민의 정서상 조금의 괴리가 있는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그래도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며 입막음용 한마디로 면피하고 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은 청와대에 있으면서 불실한 인사검증으로 인해 국정혼란을 초래하고 국민정서에 큰 상처를 남겼던 장본인이다. 자신의 맡은 직무에서 조차 수많은 자책점을 기록했던 사람으로서 잠시의 반성은커녕 오로지 자신의 출세만이 화급을 다투고 있다는 듯이 출세고속열차를 몰아 국정 전면으로 뛰어들려고 하는데 "우리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에 대한 의혹들을 보자. 법무부장관 지명자 조국은 이혼한 남동생의 전처에게 아파트를 팔아 차명 의혹을 받는 수상한 부동산 거래 건에, 남동생의 전처가 소유주인 빌라에 임차인과 임대인을 혼동한 의심스러운 계약서가 오고 간 것, 이어 편법증여수단으로 악용되는 페밀리 비즈니스로 의심받는 74억의 사모펀드 투자 건이 불거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국 씨는 이런 상황에 대해 그 어떤 시원한 대답은 내놓지 않으면서 청문회에서 보자고 한다.


그의 이력을 보니 사노맹에서 시작해 사모펀드까지 왔다. 뜨거운 재산증식과 고속출세의자로서의 의지가 한없이 충만한 상태다. 때마침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와 생각이 다르다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와 조국 후보자는 재산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에서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잣대 기준에서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행태에서 진보의 도덕적 몰락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일갈했다.

정 대표는 또 조국 후보자는 또 인사검증을 맡은 민정수석 활동도 낙제점이었다“‘우리 편이니까, 진보니까 괜찮다는 안일한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실패에 큰 책임이 있는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고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도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 우병우가 오버랩 된다. 우병우에게 법꾸라지라는 별칭을 사용하며 법비를 질타했던 장본인이 바로 법학자 시절의 교수 조국이었다며 법비는 법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했던 도둑의 무리를 말하는데 국민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온갖 의혹에도 그저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만 반복하는 조국 지명자가 법비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며 법비스런 변명만 할 것이 아니라 사퇴가 답이다라는 논평을 내놨다.


촛불 정부를 팔면서 더는 촛불 시민들을 절망케 하지 말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은 자진사퇴 후 차라리 패밀리 비즈니스에나 집중하시라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소문난 법꾸라지 맛집인가?”고 물었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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