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남 함평중, 이봉주 선수 쾌유 기원 응원 메시지 전해..."2022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같이 달려요!"

김지인 기자 | 기사입력 2021/12/30 [00:02]

전남 함평중, 이봉주 선수 쾌유 기원 응원 메시지 전해..."2022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같이 달려요!"

김지인 기자 | 입력 : 2021/12/30 [00:02]

  

 



[국민뉴스=김지인 기자]함평중학교(교장 차용인)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28일 희귀질환으로 투병중인 ‘마라톤영웅’ 이봉주 선수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우편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메시지에서 ‘빨리 나으셔서 같이 마라톤 뛰면 좋겠어요’ ‘한 경기의 마라톤을 완주한 것처럼 병도 완주하시길’ ‘봉주르 아프지 마시고 힘내세요’ ‘쾌유를 빌며 꼭 다시 뛰기를 응원할게요’ ‘이봉주 선수님 사랑해요’ 등 문구를 적으며 진심으로 완치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선수는 지난 2014년 6월 17일 1984년 LA올림픽 마라토너 김원식 교사의 초청으로 통합 전 나산중학교, 현재는 함평중학교에 방문해 선수시절에 힘든 훈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로 정상에 오르기까지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주제로 스포츠스타 초청 특별강연을 가지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날 강연에서 “완주보다 더 힘든 것은 포기다”라는 그의 인생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한계점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주었었다.

 

 


1학년 정주언 학생은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달리신 이봉주 선생님 빨리 나으셔서 느리더라도 계속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저도 응원할게요”라고 적었다. 

 

또한 박 헌 교감은 “누구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애칭인 ‘봉달이’ 영원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빌며, 마라톤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정신력과 투지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병마를 잘 이겨내 2022년은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