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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항일애국전사 서경덕 교수, 일본 군함도 전시관 직접 가보니 "약속 이행 멀었다"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3/09/27 [00:02]

상아탑 항일애국전사 서경덕 교수, 일본 군함도 전시관 직접 가보니 "약속 이행 멀었다"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3/09/27 [00:02]

▲ 일본 도쿄에 위치한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의 입구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1년 365일 불철주야 쉬임없이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고발하고 있는 상아탑 항일애국전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도쿄의 군함도 전시관에 대해 "일본의 약속 이행은 멀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군함도와 관련해 전시 내용이 일부 바뀌었다는 점을 들어 결정문에서 2년 전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던 문구를 대거 삭제했다.

 

이에 대해 지난주 도쿄에 위치한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여 내부 전시물을 확인한 서 교수는 전시관 위치부터 지적했다.

 

그는 "대로변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후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사실 일본 입장에선 자국민들에게 널리 자랑해야 할 시설일텐데 인근 시민들 조차 위치를 잘 모르고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이 시설에 대해 무언가 떳떳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 건물 외벽에 부착된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 간판


또한 "내부 전시물에 대한 사진과 영상은 절대로 찍을수가 없다. 이는 전시물이 외부로 유출되어 왜곡된 상황이 널리 알려질까봐 두려운 마음에 행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조선인 강제동원, 심각한 차별 등 피해자들이 군함도에서 겪었던 참혹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내용은 거의 없다. 특히 테블릿으로 전시물에 대한 한국어 음성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는데 강제동원 등의 단어는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외교부에서는 "일본의 약속 이행을 기대하며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좀 더 적극적이고 강하게 어필하여 일본 정부가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수 있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군함도 전시관의 답사 결과를 곧 정리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아직까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들을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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