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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몰카공작’ 발언 '부적절하다' 압도적 59,4%, 적절하다 겨우 24,4%

백은종 | 기사입력 2023/12/26 [08:39]

한동훈 ‘몰카공작’ 발언 '부적절하다' 압도적 59,4%, 적절하다 겨우 24,4%

백은종 | 입력 : 2023/12/26 [08:39]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명품가방 수수를 ‘몰카 공작’으로 규정한 발언에 대해 유권자 59,4% '부적절한 발언이다'고 답했고, '적절한 발언이다'는 24,4%로 '부적절한 발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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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한 한 전 장관 발언의 적절성을 물었더니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함정 취재이므로 적절한 발언’ 24.4%, ‘고위공직자 부인의 범죄 혐의를 외면하는 부적절한 발언’ 59.4%로 집계됐다.

또 ARS조사 결과도 '적절한 발언' 27.9%, '부적절한 발언' 58.6%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두 조사 모두 전 지역, 60대 이하 대부분 연령층(전화면접조사에서는 70세 이상 포함), 남·녀 모두 한 전 장관의 발언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응답했다.

두 조사 모두 국민의힘 지지층만이 ‘적절한 발언이다’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ARS조사의 보수층은 ‘적절한 발언’ 52.5%, ‘부적절한 발언’ 29.2%로 ‘적절한 발언’이 우세했으나,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보수층도 ‘적절한 발언’ 43.1%, ‘부적절한 발언’ 41.2%로 양쪽의 응답이 팽팽했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은 ‘적절한 발언’ 19.2%, ‘부적절한 발언’ 52.7%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응답했으며, 중도층은 ‘적절한 발언’ 23.4%, ‘부적절한 발언’ 62.5%였다.

ARS 조사의 중도층 역시 ‘적절한 발언’ 27.8%, ‘부적절한 발언’ 61.5%로 응답해 두 조사의 중도층 10명 중 6명 이상은 ‘한동훈 장관의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ARS 조사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무선전화 100% RDD를 활용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7%다. 또한 CATI(전화면접 조사)는 같은 기간 무선가상번호를 활용 101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10.8%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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