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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원희룡 국힘 공천은 김건희 고속도로 보은공천(?)'..규탄 기자회견 열려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3/05 [21:47]

김선교·원희룡 국힘 공천은 김건희 고속도로 보은공천(?)'..규탄 기자회견 열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03/05 [21:47]

 

[국회=윤재식 기자]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이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게이트 관련해 깊이 연루됐다고 평가받는 김선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민모임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그리고 민생경제연구소는 보은 공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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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개최된 '양평 공흥지구 비리 및 고속도로 게이트의 주범 의혹 김선교, 원희룡 공천' 규탄 기자회견 모습 © 윤재식 기자

 

 

강득구 의원과 최재관 전 여주양평지역위원장여현정 양평군 의원 그리고 김연호 양평여민동락 대표 및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등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선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국민의힘 공천 강력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양평고속도로노선 변경을 주도하고 백지화함으로써 직권을 남용하고 사회적 갈등을 촉발했던 원희룡 전 장관과 공흥지구 특혜비리 때부터 고속도로 종점 변경까지 대통령 처가를 위해 공적 책임을 내팽개친 김선교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22대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참으로 후안무치하다이를 두고 보은 공천대통령 처가와 김건희 호위무사 공천김건희 방탄 공천이라는 말이 회자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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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 모습  © 윤재식 기자

 

 

특히 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21대 총선 당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이후 3년 동안 재판을 받으며 부실한 의정활동을 하다 결국 의원직 박탈당해 1년 이상 여주양평 지역 국회의원 공석 상황을 초래한 점 등을 지적하면서 판결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출마한다는 것은 유권자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원 전 장관에 대해서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회 위원장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의 주범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그동안 원희룡 국토부는 종점 변경 검토 시점’ 말 바꾸기, ‘과업 수행 계획서 삭제 지시’, 장래 노선 축 연결계획 은폐‘ 등 수 많은 거짓말과 통계 조작을 시도해 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도 공적 의식 정도가 매우 낮고양평 공흥지구 비리 및 고속도로 게이트의 주범 의혹을 받는 부정부패한 정치인 김선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을 공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대통령 처가의 사익을 지키고 김건희 여사를 호위하기 위한 것인가대통령 처가를 위해 앞장서 온 이들에게 보은하기 위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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