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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 ˝이재명, 한치의 오차로 경동맥 벗어나 목숨 건져..천운이었다˝

"범인은 정확히 경동맥을 노렸다고 본다..1cm 내외의 오차로 목숨을 건진 것"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1/03 [10:56]

현직 의사 ˝이재명, 한치의 오차로 경동맥 벗어나 목숨 건져..천운이었다˝

"범인은 정확히 경동맥을 노렸다고 본다..1cm 내외의 오차로 목숨을 건진 것"

정현숙 | 입력 : 2024/0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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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유튜버들이 “가짜 칼로 피도 연출했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을 두고 '자작극'으로 음모론을 확산하는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참석한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는 피습 소식에 환호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현직 의사는 이 대표가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를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을 두고 "지역 대학병원을 무시한 근본적인 특혜의 문제"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런 사회 일각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행태에 또 다른 한 현직 의사는 범인의 칼 쓰기가 범상치 않음을 설명하면서 이 대표의 부상이 한 끗 차이로 경동맥을 벗어나 목숨을 잃지 않은 아주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3일 이주혁 의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전문가의 시각으로 부산대병원이 서울대병원으로 이 대표를 이동한 정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 "귀 밑에 턱의 모서리 있는 부분은 하악각으로 피습직후 영상에서 수행원들이 손수건으로 바로 그쪽을 누르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라며 "즉 범인은 정확히 경동맥을 노렸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주혁 의사는 "경동맥은 근육 사이에 쌓여있고 정맥에 비해 더 깊다. 칼은 정맥을 일단 베고 들어가서 동맥은 베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목이란 게 그리 넓지 않은 곳이다 보니까 한 1cm 내외의 오차로 이 대표가 목숨을 건진 것으로 보이고 조금만 오차 없이 들어갔다면 그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정맥을 60%정도 손상시켰다고 하는데 동맥이라면 짧은 시간에  피가 분수처럼 나오므로 지혈하기도 매우 힘들다"라며 "정맥은 그게 아니고 줄줄 흘러나오는 식이라 초반에 압박을 정확히 잘 해놓는다면 출혈을 잘 멈추는 것도 가능하다. 목은 광범위하게 너무 세게 누르면 피가 머리쪽으로 몰려서 (목을 졸라서 죽이는 효과) 뇌압상승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어 압박을 할때 정확한 지점에만 해야되는데, 영상을 보니 수행원들이 상당히 지혈을 잘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부산대에서 볼 때 일단 경정맥 출혈은 지혈이 현장에서 된 상태로 판단했던듯함. (앰뷸런스도 늦게 왔다는데 계속 피가 났다면 이 대표는 도착할때까지 살아있지 못했을것) 그리고 cbc(혈구검사)는 당연히 했을꺼고, 그걸로 볼때 실혈량이 많지 않아 초응급으로 수술을 들어가야 하는 상황 아니라고 판단했을것"이라며 "경정맥 손상은 매우 위험한 것이지만 일단 현장에서 지혈됐고 실혈량이 크지 않다면 수술은 emergent 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무엇보다 환자가 의식도 있었다고 하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에선 부산대 의료진을 왜 무시하고 서울가서 했느냐고 비판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라며 "일단 지혈이 된 상태에서 들어가니 저 수술이 아주 어려운 수술이라 할 순없고, 무엇보다 환자의 상해 경위가 온 세상 떠들썩하게하는 고로 기자들이 수백명 몰려오는 그런 환자. 이런 환자 보통 병원 입장에서는 솔직히 받는거 좋아하지 않음. 굳이 부산대에서 이런 시끄러운 수술 하며 기자들한테 시달리고 싶었을 리 없다"라고 부산대병원 측의 입장을 짚었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괴한은 죽이겠다고 작정하고 어딜 찔러야 되는지까지 준비해서 제대로 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치의 오차로 동맥을 벗어났고 게다가 현장에 수행원 중 누군가가 굉장히 응급처치를 재빨리 잘 했던 고로 이 대표는 목숨을 잃지 않았고 이건 천운이라 말하지 않을 수없다"라며 "아직은 하늘이 이 대표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생각할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천준호 비서실장과 잼잼자봉단 부산단장이 이재명 대표를 지혈하고 류삼영 전 총경은 재빠르게 달려가 칼로 찌르는 범인을 재빠르게 제압하고 현장을 지휘해 정리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피의자는 충남 아산시에서 부동산중개소를 하는 67세 김진성씨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진술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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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언자 2024/01/04 [05:33] 수정 | 삭제
  • 엉터리 굥이 정치를 70년 전으로 돌려놓았다. 하여간 난년놈이다. 한년은 걸레가 0부인이되고 어터리바보가 왕이되더니 나라가 개판이되었다. 미국퍼주고 일본에 영혼팔고 개돼지들은 정적죽이기에 나섰다. 검새들은 먼지가지 수백번털고 극우지지자는 칼을 들고 나섰다. 자작극이라고 환호하며 술잔 기울이는 집권당을 하늘은 반드시 천벌로써 뭇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릴것이다. 4월이면 심판의 결말이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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