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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영석 패륜적 악다구니 “문재인 죽여(야돼)”..민주 ˝이재명 대표 테러사건 잊었나, 사퇴하라˝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국회의원 후보 맞는가?"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4/08 [12:11]

국힘 윤영석 패륜적 악다구니 “문재인 죽여(야돼)”..민주 ˝이재명 대표 테러사건 잊었나, 사퇴하라˝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국회의원 후보 맞는가?"

정현숙 | 입력 : 2024/04/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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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갑 후보로 나온 국민의힘 윤영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4월 총선에서 경상남도 양산시갑 선거구에서 4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영석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명을 위험하는 매우 위험한 수위의 극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영석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1시~1시30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평산마을 인근 도로유세차 위에서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며 "문재인 죽여xx"라며 막말하는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이 됐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xxxx”라는 섬찟한 막말,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는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죽여(야돼)”,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게서 나왔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다.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키다. 윤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맞는가?"라며 "윤영석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을 벌써 잊었는가?"라며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앗으려 한 증오 정치의 끔찍한 산물을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부산에서 소환하자 바로 저런 모골을 송연케 하는 극언이 나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부산대병동 신축 7천억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대 외상권역센터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일정을 수행하다 흉기로 목이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논란이 일었던 곳으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이런 행보와 관련해 총선을 눈앞에 둔 관권선거와 정치개입으로 보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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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호야62tv' 유튜브 갈무리

윤영석 후보와 맞서는 이재영 양산시갑 민주당 후보도 7일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제 귀를 의심하게 한 제보가 저희 선거캠프 측으로 들어왔다"라며 "오늘 오후 1시경,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 유세차의 선거유세 도중 윤 후보가 평산마을 인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 후보는 "들어보니까 막말도 그냥 평범한 막말 수준이 아니더군요"라며 "문 전 대통령님의 생명을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수위의 발언이었다"라며 해당 영상('호야62tv')을 링크했다.

 

그는 "제가 첨부한 유튜브 링크에서 1시간 12분 30초부터 영상을 보시면 당시 상황이 다소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문재인 XXXX"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너무나 분명하게 들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황상 윤 후보의 발언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진위를 명확하게 밝혀내야 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 사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 등 온 국민이 걱정과 우려를 보냈던 '정치테러' 사건들이 불과 몇 달 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이런 위험하고 혐오스러운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바이든, 날리면'으로 넘어가려고 하지 마시고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시기 바란다"라며 "문 전 대통령은 물론 전 국민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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